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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리뷰]-태능 배밭갈비

안녕하세요, 일상 리뷰 연구소장입니다.🙂🙂
오랜만에 동생이 지내고 있는 서울시 중랑구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울구경을 하면서 맛집도 찾아봤는데요.

서울사람이 다된 동생이 추천해 주는 중랑구 맛집인
‘태능 배밭갈비‘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곳인데요,
저와 동생은 운이 좋게도 웨이팅 없이 식사를 했어요.

태능배밭갈비 본점
서울 중랑구 동일로 143길 30
https://naver.me/GtMR3t0o

태능배밭갈비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74 · 블로그리뷰 231

m.place.naver.com


동생이 전 날부터 극찬했던 맛집인데요, 50년 전통의
맛집이라고 하네요.😲😲

동생이 말하길, ‘이 집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진짜 맛집이다, 먹어보면 놀랄 것이다’

동생이 하도 극찬을 해서인지 가게입구에서 기다리며
잔뜩 기대를 해버려서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가게 앞에서 5분간 대기하며 가게의 외관을 잠시나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이 건물이 50년 전통을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동생 말에 의하면 평소에는 웨이팅이 너무 많아가지고
못 드시고 가는 분들도 종종 있다고 얘기해 줬지만,

저와 동생은 오늘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을 오랫동안
하지는 않았고, 5분 정도 대기시간을 가지고 나서,

11시 30분이 되자 곧장 가게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웨이팅이 있는 식당에서 첫 방문이 좋았네요.🤗🤗

‘태능배밭갈비’오래된 식당에 붙어있는 나무간판도 되게
운치가 있습니다.😙😙

아하, 허영만의 백반기행 117화에 방영을 했었네요!
허영만 선생님의 얼굴을 보니 또다시 기대가 됩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웨이팅이 있을까 말이죠!☺️☺️

가게내부는 깔끔했습니다. 일 하시는 아주머니들께서
열정을 가지고 관리하시는 모양이에요.🙂🙂

그리고 아주머니들께서 되게 친절하셨답니다.☺️☺️
아들 뻘이라 그러신 건지 되게 살갑게 잘해주셨어요.

일행이 두 명이라 창가 쪽 자리를 권해주셔서 동생과 함께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새빨간 메뉴판을 받아 메뉴를 골랐습니다.😳😳
갈빗집 메뉴판이니까 기름기가 있거나 끈적거릴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메뉴판도 보드랍고 새것처럼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탁도 기름기하나 없이 매끄러웠어요.😘😘

갈비의 종류는 총 3개였습니다.

  • 소 왕갈비 (43,000원)
  • 돼지 왕갈비 (22,000원)
  • 전통갈비 (21,000원)

두 번째 페이지를 보면은..,

  • 시골 갈비탕 (특-19,000원/17,000원)
  • 우거지 갈비탕 (특-18,000원/16,000원)
  • 함흥 물냉면 (특-13,000원/10,000원)
  • 함흥 비빔냉면 (특-13,000원/10,000원)

그리고 세 번째 페이지에는요,

  • 치즈 계란말이 (17,000원)
  • 새우 한 접시 (13,000원)
  • 철판 은행구이 (9,000원)
  • 치즈 계란찜 (6,000원)
  • 구이용 모둠버섯 (5,000원)
  • 얼큰 두부찌개 (3,000원)
  • 된장찌개 (2,000원)


그리고 기타 주류와 음료수 등이 있었습니다.😲😲

맨 뒷장에는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있습니다.

저와 동생은 돼지 왕갈비 3개에 소주 2병, 그리고 밥을
2 공기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굽기 전, 밑반찬들이 정갈하게 잘 나왔어요.
온통 풀밭이었지만,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샐러드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샐러드만 두 번을 리필해 주셨어요.🙏🙏

커다란 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겉절이도 참기름향과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밥을 잘 안 먹는데요,
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밥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고기를 먹기 전 동생과 오랜만에 소주도 한 잔 했습니다.
소주잔은 참이슬이지만, 소주는 처음처럼을 시켰어요.

은근히 화력이 좋아서 갈비를 먹기 전에 걱정을 했어요.
불에 타서 숯검댕이가 되면 어쩌나 하고 말이죠.🥲🥲

돼지 왕갈비 3개입니다. 왕갈비라서 정말 컸습니다.😳
갈비는 미리 재워놓아서 그런지 주문을 하자마자 금방

서빙해 주셨습니다. 갈비를 굽기 위해 숯불을 가열하는
시간이 조금 걸렸을 뿐, 신속하게 서빙을 해주셨기에,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고 좋은 타이밍에 식사를 했습니다.

돼지 왕갈비는 아주머니께서 직접 구워주셨어요!
화력이 강해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아주머니께서

정성스레 갈비를 구워 주셔서 타지 않은 맛있는 갈비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은

굉장히 친절하신 것 같아요.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갈비를 보며 동생과 소주를 몇 잔
기울이다 보니 갈비가 맛있게 익어갔습니다.🍖🍖

파채 위에 올려놓은 맛있게 익은 갈비입니다. 소주한 잔
기울인 후 곧장 입에 넣어 맛을 음미했습니다.🍴🍴

갈비의 맛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기가 푸석푸석하지 않고 살짝 단단하면서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니까 식감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갈비를 재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갈비양념이

고깃 속에 깊이 스며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맛이 없었다기보다는 새로 재운 갈비를 주셔서

갓 만든 갈비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신 아주머니와 이란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아주머니께서 고추장찌개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한 숟갈에 소주 한잔씩 했습니다.

맛있는 갈비와 기본기 탄탄한 밑반찬들에 고추장찌개
그리고 소주까지…, 날씨도 선선하니 좋았는데 오늘이

날이었나 봅니다.🥰🥰 동생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맛있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겉절이와 갈비와 고추장찌개. 음식이 너무 개성 있기보단
서로 조화를 이루어주니 모든 반찬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추장찌개 한 숟갈에 소주 한 잔. 너무 행복했어요.🥲

정성스레 갈비를 구워주신 아주머니 덕분에 타지 않고
맛있는 숯불갈비를 제대로 먹었습니다.

중랑구에 오실 일이 있다면, 태능배밭갈비에서 식사를
하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나중에 또 오더라도 동생과 같이 먹을 것 같아요.🥰🥰
동생 덕분에 맛집 하나를 알게 되어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