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 리뷰 연구소장입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저도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아무 생각없이 물 흐르는대로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어느순간 꾸준하게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말씀
드린 것처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도 굉장히 좋겠지만,

힘들면 잠깐 쉬어가는 식으로 몸과 마음이 가는대로
편안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니 자연스럽게 꾸준함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의 퇴근 후 운동일지를
오늘도 시작합니다.
오늘의 복싱루틴은
- 스트레칭 (10분)
- 줄넘기 (3라운드)
- 쉐도우 복싱 (3라운드)
- 매드복싱&스파링 (인 당 3라운드)
- 샌드백트레이닝 (5라운드)
- 쉐도우 복싱 (3라운드)
- 마무리 운동 후 퇴장입니다.
매드복싱 및 스파링은 항상 같은 시간에 오시는
형과 삼촌이랑 자주하는 편인데요,
이전에 같이 운동하시던 관원 분들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큽니다. 피지컬과 실력이 출중하신 분들이
계셨었는데, 개인사정으로 인해 나오지 못하셔서
많이 아쉽고 그립기도 하네요,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나 운동할 날을 기다리며, 새로운 사람들과 열심히
운동하며 실력을 키워나가려 합니다.
1라운드 입니다, 저는 스파링을 세게하지 않고 평소에
가볍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특별한 날에는 세게
진행하기도 하지만, 정말 특별한 날에만 그렇게 할 뿐,
저희는 생활체육인이니까 건강과 재미를 위해 강도를
조절하며 즐기면서 배우고 있는 것이죠.
2라운드입니다. 매드복싱을 할 때 아무 생각없이
주먹을 내지르는 것이 아닌, 요즘은 타이밍, 빈틈
그리고 확실한 방어를 생각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매드복싱을 할 때는 버티는 것과 잽을 많이
내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잘 되어야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상대방의 빈틈을 보고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생각하며 진행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하면서
머릿속에 생각할 여유를 만드는게 스파링을 하는 이유
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3라운드입니다. 체력이 남지 않아 힘들어도 계속
잽을 내며 상대방의 시야를 가리거나 신경을 분산하도록
합니다. 관장님께서 알려주신 건데, 잽에 힘을 주며 내는
것이 아닌 툭툭 던지면서 상대방의 시야와 집중력을 방해
하여, 내가 타격할 기회를 만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때릴 생각으로 잽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시야방해와 집중력 분산 등 교란용으로 잽을 많이 쓰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매드복싱과 스파링을 많이 진행해보다보니, 관장님께서
말씀하신 전략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삼촌과의 스파링 워밍업입니다. 인파이팅 스타일이
강하신 삼촌은 많이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피지컬이 좋으셔서 주먹 한 방 한 방이 저에게는
굉장히 위협적이었거든요.
워밍업을 마치고 1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심촌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인해 저는 최대한 밖으로
빠지면서 소극적인 공격만을 이어갔습니다.
직접 붙는다면 저의 체력이 고갈되어 가드고 공격이고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체력안배를 일단
첫번째로 생각하며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2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인파이팅대 인파이팅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싶었지만, 저의 역량이 부족하여
관장님께서 피드백해주신 포인트 몇 개만 연습하자는
생각으로 스파링을 진행했습니다.
잽 많이 내기, 스텝을 활용하기, 가드 잘 올리기..,
3라운드에서는 많이 맞았습니다. 삼촌께 사각에서 잡혀
정타를 여럿 허용했는데요, 아무리 많이 했더라도 저의
경험치와 실력이 부족한 나머지 회피를 많이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회피연습과 스텝, 그리고 무게중심을 잡는 법을
연습하여 인파이팅과 아웃복싱 둘 다 수월하게 하는
생활채육인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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