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 후기

운동일지 3 ['25.04.01]

안녕하세요, 일상 리뷰 연구소장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연구소장은 두 가지 운동을 병행하며
 
하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복싱과 헬스입니다.🥊💪
두 가지를 병행하게 된 것은 큰 이유는 없답니다.
 
단지 두 가지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병행하게 되었어요.
골프, 등산, 수영, 축구 등등 많은 운동을 해보았고,
 
자주는 아니고 가끔 즐기지만, 복싱과 헬스처럼
저와 딱 맞는 운동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복싱을 하게된 된 건 2022년 8월인데요,
어릴 적 가지고 있던 복싱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품에 안고 늦은 나이인 30살에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지나고 보면 참 우여곡절이 많았던 운동이에요.
 
중고생에게 맞으며 배우고, 한참 경력자에게 두들겨 맞고,복싱에 재능이 없는지 고민도 하고 좌절도 했지만,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실력을 키워가며 대회도 나가보며
우승도 여러 번 해보고, 패배도 해보면서, 경험도 쌓아서
 
지금까지도 초심을 가지며 열심히 하고있는 운동이에요.
 

 
저는 주로 3~4회 복싱을 하고, 2~3회 웨이트 트레이닝을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꾸준히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쉬어가기'였습니다.
힘들면 며칠 쉬어주기도 하고, 의무적이기보다는
 
내 일상의 한 부분이기에,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즐겁게 생각하며 하다 보니
 
이렇게 오랫동안 즐기게 된 것 같아요.
 
연구소장은 요즘 자격증 공부를 하느라 복싱장에서
오랫동안 운동하지 못하고 있어요.
 
요즘은 한 시간 반~두 시간 정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루하루 지옥같은 트레이닝을 한다기 보다는,
 
생활체육인으로써 적당히 즐기며 무리하지않고
꾸준히 완급조절을 하며 영위하고 있답니다.
 
취미생활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다가 힘들 때가 오면
한 번씩 쉬어주기도 하면서 열정을 조절하고 있지요.
 
저의 복싱루틴을 소개해드리자면,
 

  • 스트레칭 (10분)
  • 쉐도우 복싱 (3라운드)
  • 샌드백 트레이닝 (5라운드)
  • 매드복싱&스파링 (1인당 3라운드)
  • 쉐도우 복싱 (3라운드)
  • 미트 트레이닝 (1~2라운드)
  • 마무리 운동 후 집으로~

입니다. 매드복싱&스파링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인 당 3라운드를  3~4명 정도와 진행합니다.
 
운이 좋을 때는 관장님의 지도 스파링을 받음으로써,
많이 맞으며 피드백을 받고 있기도 하지요.
 
제가 처음부터 잘하고 용감해서 스파링을 많이 한다기보단 처음에 용기내어 스파링을 하게된 이후로 어쩌다보니
 
이렇게 스파링을 주저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답니다.
 
저는 누구나 모든 운동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시간투자와 꾸준함, 그리고 작은 용기의 차이일 뿐
 
시작이 어려운만큼 용기를 내면 달콤하고 행복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해요.
 

 
이건 저의 첫 복싱대회 사진입니다!
이 당시 너무 흥분을 많이해서 완급조절을 못했더랬죠.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운이 따랐고, 결국엔 승리를
거머쥐었던 너무나도 행복했던 하루였답니다.
 

 
긴장한 모습이 많이 보이시죠?? 빨간 체육복을 입고 하얀
수건을 두른 사람이 바로 연구소장입니다.

예선전 당시 첫 대회다보니 긴장을 엄청나게 했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하얗게 불태웠답니다.
 

 
예선전의 승리를 만끽하며 응원을 와준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치킨 한 마리를 먹었던 그 때입니다.
 
그리고 저의 첫 대회 대망의 결승전!!
 



좋은 상대를 만나 멋있는 경기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달콤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고 이 날 하루 종일 행복을 느꼈었어요.

 
1라운드는 제가 지고 있었습니다만! 승리를 위한
열정과 사람들의 응원으로 2라운드부터 전력을 다해
 
상대방을 상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승리하겠다는 맘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먹을 뻗었답니다.


운이 좋게도 2라운드부터 많은 점수를 획득하였습니다.
상대선수께서는 저의 갑작스런 열정에 당황을 하셨었죠;;

 
마지막 3라운드, 고갈된 체력을 가지고 이를 악물며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살면서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열심히 투지를 불태운 결과,
인생처음으로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었답니다.
 
첫 우승으로 인해서 저는 하늘을 날 것만 같았어요.
복싱을 처음 배울 때는 대회생각조차 없었던 저였는데,
 
눈을 떠보니 대회를 나가 상도 타보고 우승도 해보고,
많은 것을 배운 패배도 당해보며 지금까지 복싱을 하고 있어요.

 
복싱을 처음 배운 정읍의 '이재일 복싱 체육관'입니다.
현재 저는 고향인 익산에 와서 '박영길 복싱클럽'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저에게 우승을 가져다준 정읍의 이재일 관장님과 많은 분들을 아직도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싱을 하면서 5전 4승 1패라는 화려한 생활체육 전적을 만들어보며,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고 소중한 추억과 멋진 모습들을 만들었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멋진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싶어서 복싱을 꾸준히하지만 천천히 일상생활에 녹여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직장인들께서 용기를 가지고 본인이 진심으로 하고싶은 것에 첫 발을 내딛었으면 합니다.
 
망설여지고 두려움이 생기며, 걱정도 많을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왜냐고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운동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일지 6 [‘25.04.07]  (0) 2025.04.13
운동일지 5 ['25.04.04]  (0) 2025.04.13
운동일지 4 [‘25.04.02]  (0) 2025.04.04
운동일지 2 ['25.03.31]  (2) 2025.04.02
운동일지 1 [‘25.03.29]  (0) 2025.03.31